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일정이 미루어지던 2020년 정기 기사 시험이 이번주에 치뤄졌습니다.
#정보처리기사가 2020년부터 필기, 실기 출제 경향이 모두 새로워 지면서 준비하는데 혼란을 겪었는데요.
제가 필기공부를 준비했던 과정과 시험에 대한 정보가 공부하시는데 도움되길 바라며 시작해 볼게요!
정기 기사시험 1회때 필기원서를 접수했다가 환불을 받고 다시 2회때 필기원서를 접수했어요.
2회 필기원서접수 할때도 큐넷 홈페이지에 대기시간이 엄청길었고 이번이 유독 더 신청하기 힘들었던거 같아요.
이번해에는 1,2회 통합하여 시험이 진행되어 졌고 이제 필기시험이 1번 남았으니 일정 확인 하셔서 준비하시길 바래요.
응시료
필기 19400 원
실기 : 22600 원
먼저 변경된 2020년 필기 출제기준부터 알아 볼게요.
2017년 ~ 2019년까지 시행되었던 과목중 전자계산기구조 과목이 빠지고 데이터통신과목의 내용도 일부분 빠진거 같아요. 소프트웨공학 과목이 2020년부터는 소프트웨어 설계, 소프트웨어 개발로 나뉘어지고 새롭게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과 정보시스템 구촉관리 과목이 추가된거 같아요. 시간도 같이 변경되었어요. 이전 3시간에서 2시간 30분으로 줄었으니 시간을 고려해서 시험 준비를 하시길 바래요!
필기과목의 자세한 출제 기준은 큐넷에서 제공한 아래 파일을 참고해주세요.
저는 비전공자라 컴퓨터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이 따로 없는데다가 출제기준이 바뀌기 까지 해서 준비하기 더욱 막막했어요. 인터넷 강의나 학원도 고려해보았지만 새로 개정된 시험은 학원, 강의도 모를거라 생각하니 혼자 공부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책을 구매하여 공부했어요.
교재는 시나공, 이기적 , NCS 기반 3가지 중 어떤것을 고를까 많이 고민했었는데요. 컴퓨터 관련 도서는 길벗출판사가 잘 만든다고 많이들 이야기 하셔서 시나공 교재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시나공이랑 NCS 기반 교재가 비싸더라구요... 정가는 31,000원이에요. 저는 온라인 교보문고를 통해서 할인받은 가격으로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아래에 좌표 남겨둘께요. 교재는 제 돈주고 구매했어요!!!
정보처리기사 필기(2020)
정보처리기사 시험은 NCS 학습 모듈 중 정보통신 분야...
www.kyobobook.co.kr
책표지 디자인이 예쁘죠? (공부하는데 전혀 상관없지만)
책 두께 보이시나요 ...? 서점가서 컴퓨터 교재를 보면 항상 이렇게 두껍더라구요... 저거 다 보기는 하나 했는데 제가 다 보았답니다 ㅎㅎ.. 정말 첫번째 장에서부터 마지막 장까지 완독했어요. (뿌듯) 하지만 시간이 많으시다면 다 읽어보시는 것도 좋겠지만 굳이 다 읽어보실 필요는 정말정말 없다고 생각해요. 두께에 겁먹지 마세요!
목차를 보시면 과목별로 잘 정리가 되어있다는걸 아실 수 있으실거에요. A,B,C 등급으로 중요도를 표시해두었더라구요. 이 중요도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적으로 공부 방향을 잡아 갈 수 있었어요.
사이드에 전문가 조언을 보면 이 과목을 공부할 팁을 적어 두었더라구요. 게다가 용어와 추가 설명이 있어서 인터넷에 찾아보지 않아도 되는점이 좋았어요. 이전에 나왔던 용어에 대해서도 나올때마다 사이드에 설명이 있는게 좋더라구요! 장이 끝나면 기출문제가 있어서 방금 익힌 개념을 문제에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점도 좋았어요. 매 장이 끝날 때마다 예상문제은행이 있어 한번에 점검하기도 좋았구요!
교재로 공부하면서 잘 안외워 지는 부분이나 중요하다고 생각는 부분은 제가 따로 노트에 필기해두었어요. 시나공 교재도 과목별로 정리를 잘 해두었지만 가끔 같이 붙어있으면 좋겠다는 부분들이 있어서 제가 따로 순서도 정리하고 좀더 알아야할 부분은 추가적으로 내용도 적어두었어요.
기사시험 1회때 치려고 준비하다가 코로나 바이러스가 점점 더 심해지면서 2회차를 준비해야겠다 생각하고 공부를 미루었어요... 1,2과목 읽어보기만 했었고 제대로 공부를 시작한건 5월 중반이였어요. 대략 3주정도간 공부를 했네요. 처음에 책을 한번 제대로 이해하면서 읽었어요. 하루종일 집에 있어서 대략 10일 정도 책을 1회독 했어요. 그 뒤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한번더 보면서 필기를 했고 시험 5일전부터는 필기했던거를 여러번 보고 기출문제 12회정도 풀었어요. 책은 필요할때만 찾아보는 용도로 썼어요. 출제 기준이 변경되긴 했지만 겹치는 과목도 있었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풀었어요. 맞춘 문제는 알송달송해도 과감하게 버리고 틀린 문제중에 책에 나왔던 개념 위주로 골라서 한글파일에 정리해두었어요. 준비한 기간이 짧아서 그런지 불안해서 더 열심히 공부했던거 같아요.
기출문제는 아래의 사이트를 이용해서 풀었어요. 정말 도움 많이 되었어요.
최강 자격증 기출문제 전자문제집 CBT
전자문제집, CBT, 기사, 산업기사, 기능사, 컴활, 컴퓨터활용능력, 1급, 2급, 워드, 정보처리, 전기, 소방, 기계, 사무자동화, 정보기기, 제과, 제빵, 한국사, 공무원, 수능, 필기, 기출문제, 해설
www.comcbt.com
준비물 : 신분증(규정 신분증 큐넷 사이트 참고), 컴퓨터용 싸인펜,
개인 필요에 따라 전자계산기(허용 기종 큐넷 사이트 참고), 손목시계, 화이트 등
시험 치러가기전 기출문제를 한번 더 풀고 오답정리 해두었던 파일을 한번 읽고 출발했어요. 정말 많은 분들이 응시하러 오셨더라구요. 저는 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봤는데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열탐지기가 설치되어 있었어요. 한 반에 응시 인원은 19명 정도였고 미응시자 분들을 제외하면 총 15명 정도 시험을 보았어요. 저는 정보처리기사 시험만 치는줄 알았는데 한반에서 2개의 기사 시험을 같이 보더라구요. 하루종일 마스크를 끼고 시험을 보니 조금 답답했어요.. 객관식이라 아는거 보고 바로 풀어서 그런지 시간이 많이 남았어요. 1시에 입실하고 시험에 관한 유의사랑을 안내 방송하고 시험은 1시 30분에 시작했어요. 퇴실은 1시간 15분 뒤인 2시 45분 부터 가능했는데요. 그 전에 문제를 다 풀어서 바로 퇴실했어요.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남아서 3번정도 검토를 했는데 이때 고쳤던 문제가 다 틀렸던거 있죠 ㅋㅋㅋ... 여러본 보니까 헷갈리기 시작하더구요 .. 다음에는 그냥 첫번째 풀었던게 맞으니 고치지 말아야겠어요. 신기했던건 문항수는 100문항인데 OMR카드에는 120개라 한줄이 비어서 처음에 당황했어요. 100번까지 마킹하고 그 뒤에껀 비워두었답니다.
시험은 책에서 봤는 것도 나왔지만 개인적으로 기출문제 풀었던게 정말 많이 도움 됐어요. 하지만 출제 기준이 바뀐게 눈에 뛰게 새로운 문제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프로그래밍언어 활용에서 언어 관련 문제가 많이 나올 줄 알았는데 한 문제? 나온거 같아요. 그것도 정말 간단한거요! 책에 사이드로 적혀있거나 개념 밑에 추가로 설명 붙여놓은 부분에서 나온 문제도 있었고 게다가 책에 없는 문제도 있었어요. 저는 과목의 중요한 부분을 한번 보고 기출문제를 통해 대략 감을 잡아서 세세한 부분을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저도 책만 보고는 어떤 부분을 더 자세히 봐야할지 몰랐지만 기출문제 풀어보고 도움 많이 받았어요. 개념이 어떻게 문제로 출제되는지 이해하면 더 공부하기 편했어요.
가채점 결과
1과목 소프트웨어설계 : 70점
2과목 소프트웨어개발 : 75점
3과목 데이터베이스구축 : 85점
4과목 프로그래밍언어활용 : 90점
5과목 정보시스템구축관리 : 70점
전체 평균 점수 : 78점
정보처리기사는 5과목 평균이 60점 이상, 과목 중 40점 미만이에요. 한 과목당 20문항이니 과목별 점수는 1문제당 5점씩 계산했어요. 전체 총 100문항을 기준으로는 1문제당 1점이라고 생각하면 될거 같아요. 모든 과목을 어느 정도 공부 해두고 자신있는 부분을 공략해서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시험 난이도는 괜찮았다고 생각해요. 바뀌고 처음 시행하는 거라서 난이도 조절을 해주셨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해요. 아직 시험 결과가 발표나지 않아서 글을 작성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다음 회차를 준비하시는 불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올리게 되었어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 각자 원하는 목표가 있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자격증 공부를 준비하시는 거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무엇인가를 준비하고 실천해 나가는 여러분들 정말 멋있고 응원합니다! 저도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 나갈테니 함께 힘내서 원하는 거 성취하자구요 ! 실기 소식으로 또 찾아 뵐께요. 모두 합격되길 기원합니다.
혹시나 더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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